3월 9일 애플의 ‘Spring Forward’ 이벤트의 메인은 애플와치였지만
내가 기다리는 것은 새로운 MacBook 씨리즈의 출시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MacBook Pro 13” (2011 Early) 모델을
개비할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에 메모리와 SSD가 업그레이드된
현상태로 더 버텨야할지 이참에 개비를 해야할지 마음을 정할수
있는 기준이 새로 출시될 신형 MacBook들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중인 MacBook은 배터리 사용시간, 레티나 디스플레이, USB 3.0 포트가
신형 MacBook들에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여전히 비레티나 MacBook Pro는 현역으로 판매중이고
USB 3.0포트는 썬더볼트 허브를 이용하면 되니
딱히 매력포인트를 찾지 못해왔다.
게다가 2012 이후 모델들은 메모리 업그레이도 불가해
고가의 온보드 메모리를 선택해야 하는 점도 마음에 들지 않아왔다.
하지만, ‘Spring Forwad’ 이벤트 이후 속속 발표된
MacBook, MacBook Air, MacBook Pro 13”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기존보다 훨씬 빨라진 SSD 속도에 있다.
PC 부품중 성능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인이 되어온 HDD가
SSD로 교체되면서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PC 부품에서 가장 속도의 발목을 잡는 부품이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SSD들은 PCIe 인터페이스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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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 결과와 비교를 위해 SATA-3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삼성 SSD 850 EVO 250GB의 벤치마킹을 해봤다.
벤치마킹에 사용한 앱은 ‘Trim Enabler’로 MacBook Pro에서
써드파티 SSD를 장착했을때 Trim 기능을 활성화시켜기 위해
사용하는 앱으로 프로버전은 벤치마킹을 제공한다.

데이터 용량별로 벤치마킹이 가능해 가장 큰 10GB부터 테스트해봤다.
삼성 SSD 850 EVO (SATA-3)는 쓰기속도 520MB/s,
읽기 속도 540MB/s를 구현한다고 하니 실측도 해보고
840 EVO에서 보였던 속도저하현상이 없는지 테스트도 해볼겸
벤치마킹을 해본 결과이다.
읽기속도는 약 520BS/s으로 사양과 거의 일치한다.
하지만, 쓰기속도는 약 350MB/s으로 사양에 훨씬 못미친다.
그래서 용량별로 벤치마킹을 돌려봤다.

이번엔 5GB로 벤치마킹을 돌려본 결과이다.
읽기속도는 약 520BM/s로 거의 비슷하고,
쓰기속도는 400MB/s으로 약간 빨라진 결과를 볼 수 있다.
벤치마킹 데이터 크기만 달라졌을뿐인데 결과가 약간 다른점이 의아했다.

그래서 3GB로 다시 벤치마킹 실시
이번엔 또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읽기속도는 약 530BM/s으로 유지되는 반면,
쓰기속도는 약 520BM/S으로 확 올라가
삼성에서 발표한 스펙과 거의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용량이 작아질수록 쓰기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GB로 벤치마킹을 돌려보니 읽기와 쓰기속도가 반대로 변한다.
쓰기속도가 약 500MB/s인데 비해
읽기속도는 약 350MB/s 정도로 확 떨어진다.

용량을 500MB로 조절해 벤치마킹을 해보니 이런 현상은 더 극명해진다.
쓰기속도가 약 500MB/s인데 비해
읽기속도는 더 속도가 떨어진 약 250BM/s으로 나타난다.
요약하면 벤치마킹 데이터를 크게 잡을수록
읽기속도는 사양최고속도를 보이고,
데이터 크기가 작아질수록 쓰기속도와 읽기속도가
반비례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Trim Enabler의 벤치마킹 알고리즘이 이상한건지
벤치마킹을 위한 기준이 여러가지인지 몰라도
일단 용량을 다양하게 벤치마킹을 했을때
나타나는 최고속도는 이론상 데이터와 거의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특히 삼성 SSD 840 EVO에서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속도가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것 같아 안심이 된다.
현재 약 2,000시간 정도를 구동시킨 후에 실시한
벤치마킹 결과인 만큼 전 모델에서 보였던 속도저하현상에
대해서는 안심을 해도 될 듯 하다.
신형 MacBook들은 PCIe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대역이 SATA-3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내 MacBook Pro에 비해 빠를수 밖에 없지만,
이론적 속도한계치를 모두 달성한 만큼
사용상 답답함이 없는 현재의 MacBook Pro는
하반기에 MacBook Pro 15”의 사양을
보고 결정해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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